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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공항 면세점...세계 1위 재탈환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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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면세점 찾는 외국인 고객 급감해 한산
일부 공항 입점 면세점, 아예 문 닫아걸기도
관세청, 면세 산업 활성화 대책 발표
시내·공항 면세점 모두 온라인 면세품 판매 허용
입국장 면세품 인도장, 내년부터 부산항에서 운영
[앵커]
요즘 인천공항 면세점을 가보면 손님이 없어 문을 닫은 상점이 많습니다.

한때 세계 1위였던 우리나라의 면세점 사업이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건데, 정부가 1위 재탈환을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중국과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등극했던 우리나라의 면세점 사업.

한때 외국인 손님이 가득했던 인천공항의 면세점 골목은 이제 한산하기 그지없습니다.

손실을 견디다 못한 일부 면세점은 아예 문을 닫아걸어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객이 급감하며 면세점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곤두박질쳤습니다.

[윤태식 / 관세청장 : 최근 글로벌 경기 부진과 환율 상승도 업계의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에도 면세점 업계의 탈출구가 보이질 않자 관세청은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온라인 면세품 판매를 시내 면세점뿐만 아니라 공항 면세점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호주와 뉴질랜드 등의 사례를 참고해 출국할 때만 면세품을 가져가야 하는 불편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입국 때 면세품을 받을 수 있는 인도장을 내년 상반기부터 부산항에서 시범 운영하고 이후 주요 공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면세 주류의 온라인 구입과 여권 없이 스마트폰 인증만으로 면세품을 사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이번 대책에서 인천공항만 온라인 판매 우선 허용 대상에서 빠진 건 선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관세청의 면세 산업 활성화 대책이 실효를 거두려면 우리나라의 대표 관문인 인천공항과 충분한 정책적 조율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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