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수심리 2년9개월 만에 최저...3개월째 하락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 2년9개월 만에 최저...3개월째 하락

2022.08.19.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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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수심리 2년9개월 만에 최저...3개월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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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수심리가 3개월 연속으로 떨어지며 약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3으로 지난주보다 0.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보다 낮으면 주택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 한시 배제 조치 시행 직후인 5월 셋째주부터 13주째 하락하며 9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수급지수는 조사 시점의 상대평가이긴 하지만 단순 수치만 볼 때 2019년 11월 둘째 주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주택 수에서 가액 기준으로 전환하고, 다주택자의 중과 세율을 폐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매물이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이처럼 매수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전국적으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거래 절벽' 현상이 점점 더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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