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일(16일) 발표 주택공급계획에 '반지하 대책' 포함

최근 집중호우로 반지하 거주 가구의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내일(16일) 발표하는 '250만+α(알파)' 주택공급 계획에 반지하 대책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 지시로 반지하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주택공급계획 발표에 이를 함께 담을 계획입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사망자가 발생한 상도동 주택가를 찾아 취약가구 거주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서울시는 지하·반지하의 주거 목적 용도를 전면 불허하도록 건축법을 개정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겠다면서 기존 지하·반지하 건축물은 순차적으로 없애나가는 반지하 주택 일몰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