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美 생산자물가 2년여 만에 하락...인플레 정점 '논란'

[굿모닝경제] 美 생산자물가 2년여 만에 하락...인플레 정점 '논란'

2022.08.12. 오전 07: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드립니다.

[앵커]
오늘 굿모닝 경제는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밤사이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달 대비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비슷하게 상승 폭이둔화하는 것 같아요.

[이인철]
그렇습니다. 전 세계가 지금 미국의 물가가 정점을 지났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CPI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 밖에 지난달에 큰 폭으로 예상치를 밑도니까 피크아웃 기대감이 커졌고요. 오늘 발표된 PPI, 생산자물가지수도 예상치를 좀 밑돌았는데요.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년 전에 비해서 9.8% 올랐는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4개월 연속 11%대 상승률을 기록하다가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요. 특히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오히려 물가는 마이너스.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렇게 전월 대비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한 것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4월 이후 2년여 만인데요.

국제유가가 지금 한 50여 일 동안 많이 떨어졌거든요. 특히 지난달 9%가량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CPI에 이어서 PPI까지 예상치를 밑도니까 이렇게 되면 정말 미국의 물가가 미 행정부가 얘기했던 것처럼 피크아웃, 정점을 좀 지났다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렇게 계속 지표 발표되면서 연준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 속도 조절에 나설 거다라는 전망도 조금씩 나오고 있더라고요. 어느 정도 올릴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이인철]
맞습니다. 지금 연준의 긴축 강도가 가장 중요해졌습니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상당히 미국의 실업률 지표가 상당히 호전됐거든요. 이렇게 되면 경기 고려하지 않고 계속해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어요. 그런데 분위기가 물가지표가 잇따라 발표가 되면서 반전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시 올해 남은 세 차례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서 9월, 10월 한 달 쉬고 11월, 12월 남아있는데 9월에는 빅스텝 가능성이 조금 높아졌어요. 실제로 지금 미국의 금리 예측 사이트인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를 보게 되면 빅스텝 가능성이 6:4 정도로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소폭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9월과 11월에는 0.5%포인트씩 금리를 올리겠지만 12월 들어서는 베이비스텝, 0.25로 다소 금리인상 속도가 점점점 둔화돼서 연말에 가면 미국 기준금리 상단이 3.75%. 그동안 4% 얘기가 나왔었는데 3.75% 정도로 예측되고 있는데요. 물론 반론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아직 정점을 논하기는 이르다.

여전히 물가 수준 8.5%라는 소비자물가 수준 자체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고 임금 인상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박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겨울철 앞두고 지금 유럽의 난방유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 이게 변수가 될 수 있다라는 거거든요. 아직 지정학적 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보기에는 아직은 단언하기 힘들다라는 건데 그러다 보니까 3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여전한 상황이어서 추세가 중요하거든요.

7월에 꺾였다라고 해서 과연 8월, 9월 계속해서 낮아질 거냐? 역시 8월 물가상승률이 관건이 될 수 있는데 어쨌든 지금 추세로 보게 되면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는 9월에 있고요. 당장 우리 한국은행은 8월 25일 금통위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쨌든 미국이 이렇게 금리인상 속도가 다소 둔화가 되면 이창용 총재가 예견했던 것처럼 우리는 베이비스텝으로 남아있는 세 차례 금통위에서 세 단계 금리 인상해서 연말 되면 2.75에서 3% 내외로 기준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이제 9월 FOMC 회의가 한 달 넘게 남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켜보도록 하고요. 해외 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을 했습니다. 조금 주춤하긴 했는데 여러 지표들을 볼 때 전망은 긍정적인 것 같아요.

[이인철]
그렇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긍정적으로 발표가 되니까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을 했어요. 그런데 결과는 전강후약이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어서 연준의 긴축 강도가 완화될 수 있다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전날까지 주가가 많이 오른 데 따른 차액실현 매물이 나왔고요.

특히나 미국이 그동안 경기침체 우려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그러니까 단기 국채가 계속 떨어졌었거든요. 그런데 이례적으로 오늘 시장에서는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대형 기술주의 매물이 나온 상황이었고 또 물가승승률이 아직은 절대적 수준이 높기 때문에 연준의 정책 변화를 시도하기에는 시기상조가 아니냐라는 진단이 나온 것도 증시 상승폭을 둔화시켰는데 어쨌든 다우지수만 소폭 올랐을 뿐 나스닥 그리고 S&P500 지수가 약세를 보였는데요.

오늘 발표됐던 생산자물가지수는 긍정적이었지만 실업지수는 부진했습니다. 미국의 주간 실업급여 신청자 수를 봤더니 26만 2000명인데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습니다.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이어졌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총재 역시 아직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는 너무 이르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9월에도 빅스텝은 기준금리 인상이 기준선이다. 이 얘기는 그 이상도 갈 수 있다라는 얘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약보합세를 기록했지만 국제유가는 또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라는 소식이 전해지다 보니까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의 경우에는 오늘 하루만 2달러 넘게 올라서 배럴당 94달러를 넘어섰거든요. 또 유럽증시 역시 물가 안정 기대감 속에 국가별 혼조 양상을 나타냈는데 프랑스만 소폭 상승했을 뿐 영국과 독일이 하락했습니다.

[앵커]
코스피도 하루 만에 반등을 하면서 2520선을 회복했는데요. 이게 인플레이션 정점을 지났다라는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는 걸까요?

[이인철]
맞습니다. 이렇게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 그리고 연준의 긴축 강도가 완화될 것이다, 이렇게 되니까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속에 개인들만 6000억 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2520선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굉장히 부정적 전망이 이어져왔거든요. 그런데 이례적으로 씨티그룹이 반도체 업종의 바닥 신호가 뚜렷해졌다라는 소식을 내놓으니까 전날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업종지수가 4% 넘게 올랐거든요. 이런 것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강세로 이어졌고 그러면 정말 물가 정점이 지난 것이 맞나에 맞춰질 수밖에 없는데 대부분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가 물가가 정점을 지났다 하더라도 정말 완만하게 떨어질 것이다라는 겁니다.

한번 오른 물가는 좀처럼 떨어지지가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조금씩 조금씩 둔화될 것이고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가 상당 기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귀환, 7월 중순 이후 거의 2조 원 가까이, 그리고 최근 10거래일 가운데 하루 제외하고 대부분 매수세로 돌아서서 이 부분,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임에도 불구하고 2조 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이건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베어마켓랠리, 약세장 속에 일시적인 상승장이다라는 테두리 내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난달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보다 더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을 했습니다. 외국인 자금 이탈을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더 들어왔어요.

[이인철]
맞습니다. 7월에는 미국과 한국과 코로나 이후 2년여 만에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어요. 기준금리 차만 보더라도 0.25%포인트. 미국 금리가 더 높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셀코리아가 더 이어지는 것 아니야? 나눠서 봤더니 7월 한 달 동안 주식이 외국인 1억 6000만 달러. 이게 한 2000억 원 정도예요.

플러스마이너스 하게 되면 7월 초는 좀 팔았는데 중순 이후로 또 샀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한 2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고요. 어쨌든 외국인들의 증권 매수세를 보게 되면 올해 1월 제외하고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순매도했단 말이에요.

이후에 5개월 연속 순매도한 이후에 6개월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라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이고 채권의 경우에는 한국과 미국 간 채권금리 아직은 한국이 매력적입니다. 금리가 높기 때문에 채권은 지난달에도 외국인들 37억 달러 순매수해서 19개월 연속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게 역대 최장 기록이고요.

또 이렇게 지금 셀코리아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보면 미국이 7월에 자이언트 스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긴축에 대한 속도 조절 기대감이 남아 있고 특히나 실적이 좀 개선될 것이다라는 기대감으로 주식 자금이 좀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위험요인은 뭐냐? CDS프리미엄, 한국 국채에 대한, 우리나라 국채에 대한 CDS 프리미엄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요.

4년 만에, 4년 5개월 만에 최고치인데 이 CDS 프리미엄이 뭐냐? 신용부도스와프라고 해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 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 파산 상품입니다. 이게 우리나라의 국가 경제위험을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이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신흥국으로 분류되다 보니까 신흥국들 가운데 일부는 이 신용부도스와프 굉장히 많이 뛴 국가들이 있거든요. 거기에 같이 분류되다 보니까 불안요인으로 일단 CDS 프리미엄이 오르고 있다라는 것은 리스크 요인입니다.

[앵커]
그러면 만약에 앞으로 한미 기준금리 역전 차이보다는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자금 방향을 좌우하게 되는 건가요?

[이인철]
그렇습니다. 지금 환율도 굉장히 중요한 변수인데요. 일단 7월 한 달 동안 환율은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이상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 초순과 중하순의 패턴이 좀 달랐어요. 7월 중순에 미국이 기준금리 자이언트 스텝 2연속 가면서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수했다라는 것은 앞서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미국도 조만간 물가 꺾일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긴축이 완화될 수밖에 없고 그리고 향후 기업 실적이 더 좋아질 수 있는 기업을 찾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한국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되면 증시에서 수익을 내도 환율이 1300원, 1400원 가까워지게 되면 환차손이 외국인 입장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환율 안정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앵커]
이제 한 달 뒤면 추석입니다. 정부가 고물가 때문에 민생안정대책을 내놨죠?

[이인철]
그렇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민생경제안정대책회의가 있었고요. 여기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 발표했는데 대책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 정도인 것 같아요.

최근에 농축수산물 오름세가 20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해서 가격이 지난해보다 7.1%나 뛰었는데 이것 그대로 지난해 수준으로 낮추겠다. 7% 이상 끌어내리겠다라는 거거든요. 이를 위해서 배추, 무와 같은 성수품의 공급 규모를 평시 대비 1.4배 정도 확대하고요.

또 여기에다가 쿠폰을 상향 조정하겠다. 특히 지금 역대 20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할인쿠폰을 650억 원어치를 투입하는데 지난해 340억 원이었어요. 그 2배 가까이 풉니다. 그래서 1인당 사용 한도도 기존에 1만 원에서 2만 원에서 4만 원까지 확대하고요. 여기에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 최대 100만 원까지 확대하고요.

또 김영란법, 청탁금지법상 농산물 가액 역시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특히나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42조 6000억 원의 신규 자금을 공급을 해서 보증자금뿐 아니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기로 했는데요. 특히나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던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도 부활될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추석 기간, 다음 달 9일부터 11일 사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에 폭우 때문에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잖아요. 그래서 농산물 값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대책이 크게 효과가 없을 거다라는 지적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이인철]
맞습니다. 지난달 사실 배추부터 시작해서 무까지 1년 전에 비해서 70% 넘게 가격이 뛰었거든요. 여기다가 기록적인 폭우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농산물은 침수되죠, 과실은 유실됩니다. 낙과 피해가 발생을 하고요. 또 갑자기 날씨가 좋아지면 병충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상품성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물량을 1.4배 정도 푼다. 그리고 할당관세 품목도 더 확대하겠다라는 겁니다. 이러다 보니까 지금 일부에서는 가격이 너무 많이 뛰었기 때문에 공급을 늘린다 하더라도 한계가 있고 특히나 할당관세. 지금 농축수산물에 대해서 할당관세 물량을 신속하게 도입하기로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지금 축산업계 반발도 만만치가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취약계층 지원 대책도 보면 매년 교통비를 비롯해서 나왔던 대책이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실효성에 대해서는 굉장히 우려가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부동산 소식도 잠깐 둘러보겠습니다. 서울 둔촌주공이 공사 재개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조합 측, 건설사 간의 갈등으로 시끄러웠는데 갈등이 봉합이 됐나 봐요?

[이인철]
그렇습니다. 이게 4월 중순에 중단이 됐어요. 이게 지금 단군 이래 최대 건축사업입니다. 5930가구를 철거해서 한 1만 2000 가구를 짓 매머드급 프로젝트인데 문제는 4월 15일 중단돼서 지금 거의 넉 달이거든요. 이 사이에 11월에 공사가 재개된다 하더라도 손실만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조합 집행부, 시공단의 갈등이 빚어지면서 공적률 50% 남짓, 52% 상태에서 공사가 전면 중단됐는데 서울시가 중재에 나섰어요. 9개 항을 제시를 했고 이것에 대해서 합의를 하면서 일단 11월에 공사 재개하겠다.

이렇게 되면 오는 23일 만기가 도래하면 7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은 만기 6개월 정도 연장될 것으로 보이고 11월에 공사가 재개가 되면 내년 한 1월쯤에 일반 분양을 하게 되는데 문제는 원자재값 상승했죠. 1조 원대 손실 나왔습니다. 공사 지연에 따른 이자 부담 커지고 있죠. 조합원들 분담금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일반 분양, 4000여 가구가 넘는데 일반 분양분이 지금 당초 이 사태 이전에는 3.3제곱미터당 3500만 원 선이 예상이 됐는데 지금은 4000만 원대거든요.

이러다 보니까 고스란히 공사가 지연이 될수록 지금 시공사뿐 아니라 조합원들, 일반 분양자들 모두 손해인 셈이고 아직도 다 문제 해결된 게 아니라 상가 문제 그리고 추가 공사비를 얼마를 증액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합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여러 가지 문제 남아 있지만 그래도 수도권 공급 갈증에 숨통이 트일 것 같아요.

[이인철]
대기하시는 분이 상당히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게 얼마나 순조롭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다른 단지, 지금 공사가 진행 중인 다른 단지도 공사비 증액 요청이 있기 때문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 경제 이슈들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