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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오는데 밥상물가 '비상'...정부 대책 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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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한 달 정도 남았죠.

하지만 23년 만의 고물가에 그 어느 때보다 넉넉함을 찾기 어려운 한가위가 될 거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에 밥상과 성수품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각종 전 요리의 필수품인 식용유, 가정에서 많이 쓰는 콩기름 900㎖는 1년 만에 1,000원 넘게 뛰었습니다.

부침 가루는 30% 가까이 값이 뛰었고, 밀가룻값이 치솟으면서 국수와 라면, 빵의 가격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의 가격 오름세도 무섭습니다.

배추는 한 포기에 6,500원을 돌파했고 수입 소고기는 20% 넘게 치솟았습니다.

[양이화 / 서울 소공동 : 가격이 많이 오르다 보니까 비용면에서도 그렇고 아무래도 예년보다는 간소하게 추석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무더위와 장마로 채솟값도 줄줄이 올라 1년 전보다 오이와 시금치는 70%, 상추와 부추, 미나리는 50% 넘게 급등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에 추가로 물가 안정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대비하여 밥상물가 안정과 필수 생계비 경감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 안정 대책도 조기에 마련하겠습니다.]

우선, 공급을 늘려 가격을 잡기 위해 성수품 비축물량을 풀고 일부 농산물의 수입 관세를 한시적으로 낮출 방침입니다.

또, 취약계층의 생계비 지원을 늘리고 명절 자금이 빠듯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대책도 마련됩니다.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고물가에 피해를 보는 분은 취약계층이거든요. 정부의 재정정책이 나온다면 이 재정정책의 초점은 취약계층에 맞춰져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 추석부터 중단됐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이 이번 추석엔 재개될지도 관심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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