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한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2022.07.28.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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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이언트 스텝'이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은은 오늘 오전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점검 회의를 열고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 결과가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이 부총재는 미 FOMC의 금리 0.75%포인트 인상은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돼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한미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한 만큼 자본 유출입과 환율 등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시장안정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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