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하반기 수출 낙관 어려워...중소·중견기업 무역 금융 40조 원 이상 확대"

추경호 "하반기 수출 낙관 어려워...중소·중견기업 무역 금융 40조 원 이상 확대"

2022.07.03.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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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하반기 수출 낙관 어려워...중소·중견기업 무역 금융 40조 원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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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 세계적인 고물가와 경기 침체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무역 금융 지원을 연초 계획보다 40조 원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이 같은 대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치이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하고 원자재 가격도 상승해 하반기 수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류 부담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위험 요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중소·중견기업 무역 금융을 올해 계획한 261조3천억 원보다 15.3% 늘린 301조3천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 임시 선박 투입 등 물류 부담을 완화하고 친환경·첨단 소재 등 새로운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수출 업계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근로 시간제 개선과 외국인 고용 확대를 위한 비자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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