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경기 우려에 기업 체감경기 3개월 만에 하락

물가·경기 우려에 기업 체감경기 3개월 만에 하락

2022.06.30. 오전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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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등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의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조사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82로, 5월의 86보다 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돌게 됩니다.

지난 3월 83으로 떨어졌던 업황 실적 BSI는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 4월 86으로 올랐고 5월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는 83으로 3포인트,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업황 BSI은 82를 기록해 4포인트가 각각 하락했습니다.

이달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천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 가운데 2천800개 기업이 설문에 답했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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