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7월은 정보보호의 달, 사이버 정보 보호방법은?

[생생경제] 7월은 정보보호의 달, 사이버 정보 보호방법은?

2022.06.29.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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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7월은 정보보호의 달, 사이버 정보 보호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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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방송일 : 2022년 6월 29일 (수요일)
■ 대담 : 박태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기획과 사무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7월은 정보보호의 달, 사이버 정보 보호방법은?

-사이버공격 대비할 인재 육성으로 국가 기반시설 보 호 지원해야
-소프트웨어 백신 설치·수상한 어플 설치 금지·비밀 번호 주기적 변경
-정부, 7월 ‘정보보호의 달’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돈 버는 습관을 과학기술에서 알기 쉽게 찾아드리는 시간. <돈되는 기술, 돈 버는 과학> 코너입니다. 오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기획과 박태성 사무관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태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기획과 사무관(이하 박태성)> 네 안녕하세요.

◇ 최휘> 오늘은 사이버보안에 대해 얘기해 주실 건데요! 왠지 우리와는 동떨어진 어렵고 복잡한 분야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요. 청취자 입장에서 사이버보안이 어떤 기술이며,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 박태성> 사이버보안 기술을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사이버공격을 막기 위한 기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이버공격에는 방금 말씀하신 해킹, 랜섬웨어와 같은 공격과 인터넷 서비스를 방해하는 디도스와 같은 공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이버공격, 사이버보안과 같은 개념이 우리와 어느 정도 먼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는 청취자분들도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실제로도 그렇기도 하였구요. 하지만,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든 것이 변하였습니다. 코로나19를 피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우리의 일상이 이루어지게 되면서 사이버위협 또한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미국에서 발생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 사례와 플로리다 식수처리시설에 대한 해킹 공격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석유공급 시설이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미 동남부 일대에 며칠 동안 석유 공급이 중단되었으며, 식수처리시설이 해킹 공격을 받아 주민이 마시는 식수가 오염될 뻔 하였습니다. 이렇듯 사이버공격이 우리의 일상을 직접 위협할 수 있게 되어, 사이버보안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기술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 또한 사이버보안 대응력을 확보하여 안전한 디지털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삼아 사이버보안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 최휘> 그럼 사이버보안 지원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실무자의 입장에서 사이버보안 분야 중 가장 지원이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박태성>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이루는 사이버보안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정책이 없습니다. 사이버보안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세계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갖춰야하고, 정보보호산업을 육성하여 국내 기업의 우수한 보안 제품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해킹, 랜섬웨어, 디도스 공격과 같은 사이버공격에 대해 빠르게 대응하여 공격을 차단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해야 하며, 발전소, 병원과 같은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보호도 지원해야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이버보안 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술을 개발하고,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며, 사이버공격에 대응하는 것 모두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수한 사이버보안 인재가 없다면 우리가 지원하는 모든 사이버보안 정책이 사상누각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은 사이버보안 인력을 담당하는 실무자로서의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사이버보안 인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휘> 정부의 정책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그럼 이번에는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사이버보안을 위해 국민들이 알고 있어야할 중요한 몇 가지만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태성> 정보보호는 기본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릴 몇 가지만 지켜주셔도 많은 보안 위험을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국민 여러분께서 수상한 이메일은 바로 삭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의 보안 업데이트는 주기적으로 하고 백신을 설치해야 합니다. 또한, 출처를 알 수 없는 어플은 설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비밀번호를 너무 간단하지 않은 것으로 주기적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 최휘> 다가오는 7월은 정보보호의 달인데요. 특히, 7월의 둘째 수요일인 7월 13일은 정보보호의 날이라고 들었습니다. 정보보호의 날에 대해서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 박태성>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공격을 예방하고 국민들의 정보보호를 생활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였습니다. 매년 7월 둘째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삼아 기념식행사, 국민 인식제고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보호의 달인 7월에는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보안 생활 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국민 참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MBTI와 보안 실천습관과 연계하여 자신의 ‘보안 MBTI’를 알아보는 ‘나의 보안MBTI’이라는 이벤트를 먼저 준비하였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도 한번 참가하셔서 자신으 보안 습관에 대해 점검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이외에도,팬아트 공모전, 단어찾기·퀴즈풀기 이벤트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말씀드린 각종 행사는 정보보호의 달 누리집(www.secuday.kr)을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정보보호의 달을 행사가 모든 국민이 정보보호를 다시 생각하고, 정보보호 수칙을 실천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 최휘>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박태성> 네 감사합니다.

◇ 최휘> 지금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기획과 박태성 사무관과 함께 했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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