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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日 하네다 하늘길 2년 3개월 만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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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닫혔던 김포~하네다 하늘길이 2년 3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주 2회 운항 재개에 들어갔고,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도 잇따라 일본 노선 증편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기자]
김포공항입니다.

[앵커]
김포 공항과 일본 하네다 공항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오늘 아침 운항을 재개했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8시 40분에 아시아나항공 OZ 1085편이 김포공항을 이륙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오전 9시에는 대한항공 KE 707편이 김포를 떠나 하네다에 착륙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3월을 마지막으로 2년 넘게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노선이 전격적으로 재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김포~하네다 노선을 오늘부터 일주일에 8회 왕복 운항하기로 일본 측과 지난 21일 합의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40분부터 이곳 김포공항에선 한국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운항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어 오늘 오후 2시 25분엔 아시아나항공 OZ 1075 편이, 오후 2시 45분엔 대한항공 KE 708 편이 하네다를 출발해 김포에 도착합니다.

이처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합니다.

한일 양국은 수요 증가 추세와 항공사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운항 횟수를 점차 늘릴 계획입니다.

김두환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김두환 /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 : 지금은 하네다 노선만 평시의 1/10 수준으로 운항하고 있으나, 향후 항공 수요 등에 따라서 하네다 노선을 증편하고, 그리고 오사카, 북경, 홍차오, 타이완 숭산까지 확대할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에 운항이 시작된 김포~하네다 노선은 서울과 도쿄를 잇는 양국 교류의 상징적인 노선으로 꼽힙니다.

국내엔 인천이, 일본에는 나리타 공항이 있지만 김포와 하네다 공항이 수도 도심과의 접근성이 훨씬 더 뛰어납니다.

그래서 김포~하네다 노선은 상용 수요가 높은 비즈니스 노선으로,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달하고, 2019년에는 정기편만 주 21회 운항할 정도로 '황금 노선'이었습니다.

우리 정부가 입국자 격리 면제 등의 방역 조치를 완화했고, 일본 정부도 2년 2개월만에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입국을 재개하면서 양국의 하늘길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2020년 4월에 중단된 관광 목적의 단기 방문 비자 발급도 이달부터 재개됨에 따라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한 방한 관광도 가능해졌습니다.

또 김포공항에 있는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도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에 따라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운영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와 함께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도 일본 노선을 증편하면서 한일 간 인적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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