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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브] 짙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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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 경제는 스태그네이션, 경기침체. 그리고 인플레이션,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징후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물가가 워낙 오르다 보니까 급격하게 금리를 올렸고 그렇게 해서 풀린 돈을 급히 거둬들이다 보니까 경기침체 조짐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물가 상승을 이끌던 국제유가, 석부텍사스산 원유 기준으로 지난 금요일에 무려 6% 급락했습니다.

경기가 침체되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유가가 떨어졌다는 안도보다는 경기침체가 이제 본격화되는구나라는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전 세계 무역은 이미 크게 줄고 있습니다.

세계상품교역량, 지난해 4분기에는 전기 대비, 3분기 대비 2.8%나 늘어났지만 그다음 분기인 올해 1분기엔0.8% 증가에 그쳤습니다.

금리 인상에다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중국의 코로나 봉쇄까지 악재들이 겹쳤습니다.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의 소비심리지수가 5월 58.4에서 6월에는 50.2%로 급락했습니다.

그전까지 역대 최저치가 오일쇼크 뒤였던 1980년 5월에 52.7이었는데 이걸 경신한 것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인들이 지금 여행, 외식 심지어는 머리 손질까지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경영진 750명을 상대로 조사를 해 봤더니 경기침체는 이미 진행 중이다 답한 사람이 15%, 올해 발생할 것이다가 43%, 내년에 발생할 것이다가 17.8%, 경기침체 없을 것이다 응답한 사람은 19.1%에 불과했습니다.

지금 증시, 코인 급락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물가부터 잡을 것인가, 경기를 살릴 것인가.

지금까지는 한미일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융당국 판단은 더 급한 것은 물가다라는 인식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 기초체력은 튼튼하다, 그러니까 금리를 올려도 괜찮다라는 제롬 파월 의장의 인식을 벗어나는 속도로 지금 경기침체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대목입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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