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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한국소비자원"베이킹파우더 알루미늄 성분 표시 및 대체제 사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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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한국소비자원"베이킹파우더 알루미늄 성분 표시 및 대체제 사용 당부"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전진영 PD
■ 방송일 : 2022년 5월 20일 (금요일)
■ 대담 : 심성보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 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한국소비자원"베이킹파우더 알루미늄 성분 표시 및 대체제 사용 당부"

-베이킹 파우더 일부 제품에 알루미늄 성분
-알츠하이머 영향·신장 질환자에겐 배출 어려워
-알루미늄 대체재 사용·사용 저감화 위한 노력 당부


◇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똑똑한 소비생활> 오늘은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 심성보 팀장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 심성보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 팀장(이하 심성보)> 네 안녕하세요.

◇ 전진영> 집에서 취미로 간단한 쿠키나 빵 만들어본 분, 계실텐데요, 홈베이킹할 때 들어가는 베이킹파우더에 알루미늄 성분이 들어가 있는 제품들이 있다구요?

◆ 심성보> 네. 그렇습니다. 최근에 취미로 홈베이킹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빵을 만들 때 밀가루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베이킹 파우더 일부 제품에는 알루미늄 성분인 황산알루미늄암모늄, 소명반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전진영> 알루미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습니까?

◆ 심성보> 알루미늄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알루미늄 호일 같은 식품의 용기나 포장재뿐만 아니라 식품첨가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알츠하이머 발병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알루미늄의 체외 배출이 어려운 만성 신장질환자 등이 식품을 통해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유해할 수 있어 이를 제한하기 위해 빵·과자 등에 알루미늄 사용기준(알루미늄으로서 0.1g/kg 이하)을 정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다른 나라들의 경우에는 식품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성분에 대한 기준이 있습니까?

◆ 심성보> 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에서 알루미늄을 포함한 식품첨가물에 대해 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UN이나 유럽연합 등은 알루미늄에 대해서 주당섭취허용량 권고치를 정하고 있는데 UN 기구인 FAO/WHO 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와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최근에 알루미늄 섭취에 따른 인체 위해 가능성을 이유로 주당섭취허용량을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조정한 주당섭취허용량 권고치는 1㎎/㎏·bw/week인데 이는 몸무게가 60kg인 경우에는 일주일 동안 60mg/kg 이내로 알루미늄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 전진영> 이번에 알루미늄 함량 조사 결과 어떻게 나왔나요?

◆ 심성보> 네, 이번 조사는 시중에 유통 중인 케이크 10종, 베이킹파우더 20종을 대상으로 했는데요.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10종은 모두 알루미늄 사용기준에 적합했고, 베이킹 파우더 11개 제품은 검출되지 않았거나 빵 등의 사용기준인 0.1g/kg 이하였습니다. 0.1g/kg을 초과한 베이킹파우더 9개 제품도 케이크나 빵으로 만들면 사용기준에 적합했습니다. 조사대상 중에 알루미늄 함량이 매우 낮은 경우에는 대부분 알루미늄이 함유된 첨가물 대신 산성피로인산나트륨이라고 하는 대체물질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전진영> 베이킹 파우더에 함량이 얼마나 되느냐를 소비자들이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표시를 하는 것도 중요할텐데요, 이에 대한 조사 결과는 어땠습니까?

◆ 심성보> 네, 소비자가 베이킹파우더 제품을 사용할 때 알루미늄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수는 없습니다. 다만, 베이킹파우더 13개 제품은 빵 반죽을 만들 때 제품을 얼만큼 사용하라고 하는 권장 사용량 표시가 있었는데 알루미늄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4개 제품의 경우, 제품에 적힌대로 밀가루 100g 기준으로 해당 제품을 5g 사용하게 되면 산술적으로 알루미늄 사용기준을 초과할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과ㆍ제빵에 사용되는 베이킹파우더의 양은 2.5g 이하인데 반해서 약 2배 정도되는 양이 제품에 적혀 있었습니다.

◇ 전진영>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어떤 대안을 제시하셨는지요?

◆ 심성보> 네. 이미 베이킹파우더에 알루미늄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알루미늄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의 사업자에게 피로인산나트륨이라고 하는 대체재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고, 소비자가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사용량을 과하게 표시하고 있는 사업자에게는 표시된 사용량을 낮추도록 권고했습니다. 해당 사업자들은 저희의 권고에 따라 제품을 개선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한국소비자원이 기업과 산업별로 소비자의 안전이슈에 공동 대응하고, 위해를 저감하기위해 사업자정례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서도 업계 전반에 알루미늄 대체재를 사용하도록 말씀드리고 식약처와도 식품의 알루미늄 사용 저감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 전진영>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심성보> 네 감사합니다.

◇ 전진영>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 심성보 팀장이었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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