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 파월 '긴축 발언'에 증시 요동...물가 잡기 비상

[이슈인사이드] 파월 '긴축 발언'에 증시 요동...물가 잡기 비상

2022.03.22.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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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권혁중 /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도 요동쳤습니다. 미국의 긴축 기조와 함께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데후임 총재 인선이 언제 이뤄질지가 관건입니다.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평론가님, 먼저 파월 의장 발언 주요 내용부터 짚어볼까요.

[권혁중]
그렇습니다. 파월 의장이 지난 밤이었죠. 우리 시간으로 지난 밤에 인터뷰를 했는데 종합적으로 본다면 금리 인상을 물가가 통제될 때까지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 이런 인터뷰를 했어요.

노동시장은 매우 강력하지만, 긍정적인 시그널이죠. 하지만 물가가 너무 높다. 그래서 신속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고 조금 더 제한을 가하는 수준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또한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올림으로써 더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이 되면 언제든지 행동에 나서겠다라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본다고 그러면 지나치게 높은 인플레이션, 물가상승률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대한 매파적인 발언들이 앞으로 계속 나올 것이다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게 이달 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을 했는데 이번 발언이 소위 말하는 빅스텝, 한 번에 0.5%포인트까지 인상할 수 있다, 이런 걸 시사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까?

[권혁중]
정확하게 말씀하셨는데요. 금융권에서 가장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것이 사실 금리 인상도 있겠지만 매파적인 발언이 어느 정도 세기로 나올 것인가가 가장 큰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어제 그 목소리가 나왔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아시겠지만 0.25%포인트씩 올릴 것이다라고 시장에서는 예상을 했는데 이제는 빅스텝, 말씀하신 것처럼 0.5%포인트 올리겠다라고 시장에 시그널을 내놓은 상태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주식시장이 금융시장에서 바로 반응을 했고요. 이러한 분위기로 본다면 매파적인 발언은 앞으로도 계속, 파월 의장뿐만 아니라 연준 위원들 목소리가 계속 나올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일단 이렇게 공격적인 발언, 매파적인 발언이 나온 배경. 그만큼 미국 물가 상황이 심상치 않다, 이런 인식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거죠?

[권혁중]
맞습니다. 인식을 분석해본다고 그러면 첫 번째로는 공급망 교란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공급망이 풀릴 것이다라고 보고 있었는데 변수가 있었죠. 바로 두 번째 이유인데 전쟁이라는 변수가 터짐으로써 공급망에 대한 교란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고. 그다음에 두 번째 이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런 전쟁으로 인해서 에너지 가격이 갑자기 급등했거든요.

원자재 가격, 거의 못 따라갈 정도로 시장이 급등한 부분. 이런 두 번째 인식이 있었고 세 번째도 있었습니다. 바로 인플레이션의 목표치는 항상 2%였는데 2%는 더 초과한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연준 위원들 목소리에서도 이렇게 매파적인 발언이 계속적으로 나오고 그런 인식들이 종합적으로 나왔던 게 어제 파월 의장의 목소리였다라고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저희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관련해서 그래픽을 준비한 게 있는데 그래픽이 준비되는 대로 띄워주시겠습니까? 일단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 수치도 심상치 않은 것 같아요. 설명을 해 주십시오. 저희가 그래픽이 준비가 되는 대로요.

[권혁중]
실제 소비자물가지수는 사실 연준 위원들이 금리를 결정할 때 중요한 지수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21년도 10월에 6.2%, 전년 동기 대비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을 한 이후에 계속 우상향하고 있는 포인트를 아마 그래픽을 보셔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22년도 1월에 7.5%, 그다음에 2월에 7.9% 정도 상승했는데 이게 82년 이후에, 그리고 40년 만에 최고치로 전년 동기 대비보다 오른 거거든요. 그러니까 물가가 정말 심상치 않고요.

많은 소비자들이 그냥 에이,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냥 기름값만 생각하셔도, 유가만 생각하셔도 물가가 어느 정도 치솟고 있다는 것도 우리가 피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정도로 사실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고 시장에서는 7.9%가 정점이겠느냐. 원래는 시장에서는 정점 찍고 내려오겠지라고 했는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변수, 바로 전쟁이라는 변수가 터졌기 때문에 정점은 아니다.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라고 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평론가님께서 소비자물가지수 말씀하시면서 유가를 말씀해 주셨는데 기름값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소비자가 소비하는 소비 측면도 있지만 또 생산자물가에도 반영이 되는 공급 측면에도 있지 않습니까? 실제 국제유가 추이 어떻습니까?

[권혁중]
국제유가는 지난주, 지지난주에도 130달러를 돌파하다가 지난주에 소폭 감소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상승률이 조금 떨어졌었는데 16일에는 95달러, 18일에는 103달러 했다가 지난밤에 이게 다시 또 7.2%. 서부 텍사스유 같은 경우 7.1% 오르면서 110달러로 다시 한 번 돌파를 했어요. 그래서 유가가 주식시장 차트도 아니고 올랐다 내려갔다 하는 변동폭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

사실 시장이 못 따라가고 있다, 그 변동 폭을. 이렇게 볼 수가 있겠고요. 앞으로 이 유가는 더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어제 이슈였는데 EU에서 과연 러시아산 원유를 금수조치할 것이냐, 이게 또 초미의 관심사거든요.

지금 영국과 미국 같은 경우에는 금수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그런데 EU는 아직 금수조치를 안 내린 상태거든요. 그런데 EU에서 금수조치를 내려면 회원국이 다 승인을 해 줘야 되는데 만약에 EU 측에서 러시아산 원유나 석유 제품류에 대해서 금수조치를 내린다고 하면 러시아 입장에서 굉장히 큰 타격이거든요. 그래서 과연 EU 쪽에서 금수조치를 내릴지, 이거에 따라서 또 유가의 향방이 달라진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이따가 우리 경제 이야기할 때 한 번 더 짚어보기는 할 텐데 요즘 주유소 가기 겁난다라는 분들 많더라고요. 지금 유가 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 앞서 증시 관련 이야기를 이어가보면 파월 의장 발언에 주식시장에서 바로 반응을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미국 증시 상황 어떻습니까?

[권혁중]
뉴욕증시 같은 경우는 바로 반응을 했죠. 사실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자마자 뉴욕증시에서는 바로 반응한 모습이 있었는데 다우지수 같은 경우 5거래일 동안 올랐다가 다시 떨어진 상태이고요. 특히 다우존스 같은 경우에는 한 0.58% 하락을 했고요.

S&P 500지수도 0.04% 하락을 했고 나스닥 지수도 0.4% 정도 하락을 했습니다. 그러한 이유, 역시 첫 번째로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 두 번째로는 국제유가의 재급등했던 부분이 있는데 우리나라 주식시장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디커플링 현상이 일어나면서 저가매수다, 그러니까 저점이다라는 인식이 굉장히 팽배하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저가매수의 포지션들이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아직 장중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국내 코스피 같은 경우에는 이 시각 현재 2700선을 넘어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게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 그러니까 비동조화되면서 저가매수하려는 그런 수요가 몰렸다, 이렇게 보고 계신단 말씀이시죠?

[권혁중]
맞습니다.

[앵커]
일단 오늘 주식 추이는 봐야 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금리가 오르는 국면에서는 주식시장에는 어떻게 보면 상대적으로 악재일 수밖에 없는 거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권혁중]
그렇습니다. 실제 금리 인상은 사실 주식시장과 상극이다라고 우리가 기본적으로, 교과서나 시장에서는 알고 있지만 사실 이제는 코로나19 이후의 주식시장을 본다고 한다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라는 게 개인투자자분들이나 투자자분들의 인식이 변화됐다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제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 과거 같았으면 사실 우리나라 시장도 영향을 받아야 되겠지만 오히려 그 영향폭은 줄어든 부분이 있거든요. 그만큼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내성이 생겼다.

한마디로 전쟁이라든지 아니면 금리인상에 대한 0.25%, 베이비스텝, 물론 어제 0.5% 빅스텝 얘기도 나왔지만 일단은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겼다고 볼 수가 있겠고 어느 정도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적응이 되는 단계다라고 볼 수 있겠지만 앞으로는 모릅니다.

또 유가가 어떻게 치솟을지, 또 환율도 문제고요. 그다음에 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소비자물가지수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지금은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장 후반에 가서는 떨어질 가능성도 굉장히 크다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우리도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게 물가일 텐데 이 부분도 짚어주실까요.

[권혁중]
소비자물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고요. 사실 우리나라도 소비자물가지수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일단 차트를 본다고 하면 21년도 10월 같은 경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2% 소비자물가가 오르고 있고요.

그다음에 22년도 1월에는 3.6%, 2월에 한 3.7% 정도 오르고 있는 부분이 있겠고요. 차트 보시면 아시겠지만 3%대를 계속적으로 기록을 하고 있다. 사실 지난달에는 이런 얘기가 있었어요. 2월달에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4% 넘을 수 있다.

그런데 다행히 시장의 컨센서스와 다르게 3.7%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록을 했는데 이렇게 4개월 이상 3% 넘었던 기록은 2010년 9월 이후에 그때 한 18개월 연속 3% 상승을 했었는데 그때 이후에, 10여 년 만인데 물가상승률이 큰폭으로 상승할 것이다라고 시장에서는 계속 보고 있는 게 어쩔 수 없이 말할 수밖에 없는 게 그겁니다.

전쟁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고 가고 있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상승, 유가 상승은 계속 소비자물가지수를 끌어올릴 수밖에 없는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외식 물가가 워낙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외식 물가도, 먹거리 물가도 계속해서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립니다. ~

[앵커]
이렇게 물가가 치솟다 보니까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그만큼 삶의 질도 떨어졌다, 이렇게 자조적인 목소리도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한국은행이 어떻게 보면 설립 목적이 물가 안정, 우리 돈의 가치를 지키는 거지 않습니까? 결국 지금 한국은행도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 다가오고 있는 거죠, 어떻습니까?

[권혁중]
맞습니다. 한국은행에서도 실제 물가가 초미의 관심사거든요. 그게 주요 목적이기도 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러다 보니까 소비자물가가 오르는 상태에서 금리를 안 올릴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통위에서 3월은 없고요.

이제 4월에 금통위가 열리는데 4월의 금통위에서 과연 동결을 할 것이냐. 아니면 금리인상을 이제는 0.25%포인트 올릴 것이냐, 이게 시장에서는 초미의 관심사고 지금 시장의 분위기를 읽는다고 그러면 동결하지 않을까, 이런 조심스러운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물론 가봐야 알겠지만 지금 금리 인상에 대한 분위기도 느껴지고 하반기에 가서는 두세 번 정도 올릴 수도 있다. 그런데 어제 사실 파월 의장의 목소리가 0.5%포인트의 매파적 발언이 나왔단 말이죠. 그래서 생각보다 우리나라의 금리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수는 있다. 어제의 변수로 인해서. 그럴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쉽게 얘기해서 기축통화국인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달러에 대한 수요, 달러의 수익률이 높아지니까 우리나라에서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서 우리 한국은행도 금리를 어느 정도 미국과의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 올릴 수밖에 없다, 이런 말씀이십니까?

[권혁중]
실제 시장에서는 그렇게 보고 있는데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금리의 격차 때문에 외국 자본이 빠져나갈 것이다라고 이제는 언론에서는 그렇게 보고 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이슈다.

사실 오히려 이런 통화정책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소비자물가지수가 너무 높게 오르고 실제 공급망 자체가 닫혀 있는 상태에서 자칫 금리를 타이밍 놓치게 되면 사실 우리나라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그래서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됐는데 그 속도를 조금 더 빠르게 가서 아무래도 이제는 소비자물가지수, 물가도 잡을 수 있는 부분, 이런 부분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지금 어떻게 보면 또 새 정부가 곧 들어서잖아요. 그런데 코로나19 관련된 소상공인 지원 등은 문제가 있어서 추경안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그만큼 또 돈이 풀리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것과는 어떻게 보면 정책의 방향성이 다른 측면이 있는데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권혁중]
이게 지금 경제 쪽에서는 관심사가 아주 정확히 짚어주셨는데 사실 인수위에서는 말 그대로 재정을 풀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공약한 게 있다 보니까. 특히 소상공인 위해서 50조의 추경을 하겠다라고 밝힌 상태이기 때문에 재정과 정책이 따로 놀고 있는 상황으로 지금 가고 있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국채 수익률도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아무래도 이런 정책과 재정이 따로 노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과연 인수위에서 어떻게 좋은 해결 방안이 나올 수 있을까. 말 그대로 돈을 인수위에서는 지금 풀어야 되고요.

사실 지금 한국은행 쪽에서는 돈을 조여야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과연 이 갭을 어떻게 맞출 수 있을까. 이건 인수위에 안겨진 경제1분과의 가장 큰 숙제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달 31일에 끝나는데 공백 우려도 나오고 있고요. 차기 총재 하마평에는 누가 오르고 있습니까?

[권혁중]
지금 정치권과 금융권의 목소리를 종합해본다고 그러면 일단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도 거론되고 있고요. 또 신현송 국제결제은행 조사국장. 그러니까 워낙 글로벌 쪽에서 국제적으로 많이 이름이 알려지신 분들이기 때문에 사실 이런 거시경제를 총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시고요.

특히 인수위 경제1분과 소속이죠. 김소영 서울대 교수와 신성환 홍익대 교수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내부 인사로는 이승헌 부총재가 거론되고 있는데 만약에 지금은 결정이 안 된다, 총재의 인수가 결정이 안 된다고 하면 이런 이승헌 부총재의 대행으로 갈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 시장은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 측의 회동 불발 사유와 관련해서 여러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이런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 인선 문제에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앞서 평론가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가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서로의 시각 차가 담겨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권혁중]
맞습니다. 저도 그 말에 동감하는데요. 과연 인수위에서 경제1분과에서 어느 정도 목소리가 나올지, 그다음에 경제1분과의 목소리가 어느 정도로 정책에 반영될지가 저는 초미의 관심사라고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일단 통화정책위원회 같은 경우가 앞으로 있는데 다음 달 14일이죠. 금통위에서 주상영 금통위원이 주재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주상영 금통위 같은 경우는 대표적인 비둘기파거든요. 그래서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금리 인상이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시장의 전망도 있겠고요. 그러다 보니까 실제 금리인상이 과연 언제 이루어질 것인가가 지금 시장에서는 초미의 관심사다.

그래서 사실 저도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아직 불명확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인수위에서 목소리를 굉장히 자제하고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또 청와대 측에서도 경제 쪽에서는 새로운 당선인이 나왔기 때문에 경제 부문에 있어서는 신구가 조화를 맞춰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목소리를 안 내고 있어요. 그래서 시장에서는 조금 답답해한다.

어느 정도 시그널을 내야 되는데 시그널이 나오지 않다 보니까 답답해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인수위에서 어느 정도 인터뷰를 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기대를 해보는 분위기는 느껴지고 있습니다. [앵커] 평론가님, 마지막으로 이 질문만 드리겠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처럼 소규모 개방경제인 국가에서는 어떻게 보면 기업의 수출 실적, 그리고 공급망 관리가 중요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공급망도 그렇고 수출도 그렇고 전쟁이라는 여러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있어서 우려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권혁중]
지금 수출이 가장 큰 문제거든요. 실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우리의 수출 비중이 낮다고 하지만 사실 원재 비중은 굉장히 높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관련된 원자재 비중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쪽에 많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동차, 반도체 쪽은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아까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수출 중심의 우리나라 경제 구도를 본다면 앞으로 이렇게 서플라이체인이 무너지는 상태, 그러니까 공급망 체인이 무너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렇게 공급망이 쉽사리 풀리지 않으면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요.

특히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이 우리 GDP 20%를 넘어가게 돼요. 그래서 반도체에 대한 부분들을 빨리 원자재에 대한 부분을 풀어줘야 되는 정책적인 시그널이 빨리 나와줘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여러 숙제가 남겨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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