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겨울 닥쳤는데...도지코인만 한때 8% 급등

가상화폐 겨울 닥쳤는데...도지코인만 한때 8% 급등

2022.01.26. 오전 09: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가상화폐 겨울 닥쳤는데...도지코인만 한때 8% 급등
AD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 대비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지며 가상 화폐 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의 언급에 힘입어 8%가 올랐다.

25일, CNBC 뉴스는 가상화폐 중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큰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3만 3천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역대 최고인 5만 8990.90달러에 비교하면 절반가량 떨어진 셈이다. 가상화폐 시장 전체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시총이 1조 달러 이상 증발했다.

그러나 가상화폐 약세 흐름과는 달리 도지코인은 이날 한때 8%가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맥도날드가 도지코인으로 결제를 허용해달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면서부터다.

머스크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맥도날드가 도지코인을 받아들인다면 난 TV를 보면서 해피밀(맥도날드 어린이 세트 메뉴)을 먹겠다"고 썼다.

도지코인 공동 설립자 빌리 마르쿠스도 맥도날드가 올린 감자튀김 사진에 "감자튀김 먹고 싶다"고 댓글을 달았고, 맥도날드는 도지코인 사진으로 답장을 대신했다.

머스크의 '도지코인' 트윗은 가상화폐 시장을 움직이곤 했다. 전날 맥도날드 트위터를 올리기 전 도지코인은 약 0.135달러에 거래되고 있었지만, 그가 트윗을 올리자 곧바로 4% 상승한 0.14달러에 거래됐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