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고 판매량 두 배로 증가...화폐 환수율은 40%로 하락

지난해 금고 판매량 두 배로 증가...화폐 환수율은 40%로 하락

2021.10.25. 오전 09: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시중에 상당한 규모의 유동성이 풀린 가운데, 금고 판매량이 전년의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이 한국은행 등에서 받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시중에 풀린 현금 통화는 125조4천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16조 8천억 원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졌는데, 화폐 환수율은 크게 줄어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70%대였던 화폐 환수율이 지난해 40.0%로 뚝 떨어졌고 특히 5만 원권 환수율은 24.2%로 급락했습니다.

반면 국세청 부가가치세 매출 신고 현황을 보면 지난해 금고 제조업의 매출 과세표준은 2천566억 원으로 전년의 1천273억 원에 비해 101.56% 증가해 작년 금고 제조업자 매출이 전년의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