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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발의 경제학..."20년 뒤 1,000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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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기술은 어느새 국가 안보를 넘어 돈이 되는 산업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오는 2040년에는 1천조 원을 넘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비행기를 붙여놓은 듯한 모선이 하늘로 떠오르고 곧이어 로켓을 분사하며 우주선이 날아갑니다.

올해 7월, 최초의 민간 우주관광이 성공하는 순간으로, 해당 기업은 2억8천만 원짜리 표를 벌써 600장 넘게 팔았습니다.

[리처드 브랜슨 / 버진 그룹 회장 : 우주에서 지구를 보기 위해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마법 같았습니다.]

우주경제.

로켓 발사에서 우주보험까지, 공공과 민간이 우주와 관련해 창출하는 경제 효과를 일컫는 말로, 지난해 규모는 400~500조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매일같이 쓰는 내비게이션이나 인터넷, 위성TV 등도 모두 우주경제의 범주 안에 들어갑니다.

여기에 인공위성을 활용한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급성장 가능성과 함께 로켓 재활용에 따른 우주여행 현실화까지.

[앤디 트랜 / 스페이스X 발사 해설위원 : 제가 이전에 봤던 것처럼 부드러운 착륙이었습니다.]

우주경제 규모는 20년 뒤엔 지금의 2배가 넘는 1천200조 원대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허희영 /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 : (인공위성 기술을 사용하는) 인터넷이나 내비게이션이 세계적으로 확산한 것 같지만, 보급률은 아주 낮은 수준입니다. 이 시장은 점차 점차 늘어난다고 보는 거죠.]

한국의 우주경제는 아직 세계 시장의 1% 수준인 3조9천억 원 규모입니다.

매출의 80%는 이미 쏘아 올린 위성을 활용하는 산업이지만, 직접 위성과 발사체를 만드는 분야의 성장세도 두드러집니다.

[김지형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홍보팀장 : 차세대 중형 위성 사업과 같이 이제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의 사업으로 전환이 되면서 (국내) 우주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미항공우주국, NASA보다 스페이스X가 더 익숙한 시대.

실패해도 또다시 쏘아 올리는 집념의 배경엔 우주에 대한 꿈과 함께 '돈이 되는' 기술을 가져보려는 목표가 깔려 있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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