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층 '증권사 빚투' 규모 코로나 이전 4.3배

20대 청년층 '증권사 빚투' 규모 코로나 이전 4.3배

2021.09.15.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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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이 빚내서 주식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현상이 확산되면서 20대 청년층의 증권사 신용융자 잔고도 1년반 만에 4배 넘는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아 10개 주요 증권사의 신용융자 현황을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29세 미만의 신용융자잔고는 5천32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용융자는 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주식 매수대금 융자를 뜻합니다.

10대 증권사의 6월 말 기준 20대 신용융자잔고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해 4.3배로 폭증한 것입니다.

20대 신용융자 이용자는 1만3천893명으로 1년반 만에 2.9배가 됐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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