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에서도 QR인증..."불편해도 필요한 일"

백화점·대형마트에서도 QR인증..."불편해도 필요한 일"

2021.07.30. 오후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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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당과 마찬가지로 이제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입장할 때도 QR코드 인증 등 방문객 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시행 첫날, 이용객들은 다소 불편하지만 모두를 위해 필요한 일이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화점 개점 시간이 다가오자 고객들이 하나, 둘씩 출입문 쪽으로 다가옵니다.

고객들은 한 명씩 차례로 QR코드를 찍고 체온을 확인한 뒤 입장합니다.

출입구마다 QR코드 인증 기계가 설치됐고 출입 명부 작성에 관한 안내문도 부착됐습니다.

지금까지 대규모 점포들은 체온만 확인하고 식당 등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만 출입 명부를 작성했지만, 앞으론 거리두기 3단계 이상부터는 반드시 고객 출입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임성자 / 주부 : 서로 서로 조심해야 하니까 이건 꼭 해야 하고. 정확히 해야지 남한테 피해도 안 주고….]

[이춘연 / 주부 : 불편한 것도 좀 있지만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필요한 것 같아요.]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직원들까지 추가로 나와 안내를 도우면서 현장에서 혼란은 없었습니다.

3천 제곱미터 이상인 대형마트도 마찬가지.

안심콜로 체크인을 하거나 직접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마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안정훈 / 이마트 과장 : 안심콜 서비스, QR인증, 수기 명부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 입구마다 여러 개의 QR 인증용 테블릿과 수기 명부을 비치해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동네 슈퍼나 전통 시장은 이번 적용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정부 방침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대규모 유통매장들은 사람이 몰리는 주말과 휴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안심콜 체크인 방식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방침입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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