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투자자 노린 주식 스팸 문자 37% 급증

개미투자자 노린 주식 스팸 문자 37% 급증

2021.07.27.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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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열풍을 타고 관련 스팸 문자메시지가 급증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상반기 접수된 주식 투자 관련 스팸신고 건수가 104만여 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송통신사무소의 주식투자 관련 불법 스팸 행정처분 건수도 올해 상반기 121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65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투자 스팸의 대표적인 수법은 처음에는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종목과 매매 타이밍 추천을 무료로 해 준 뒤 유료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또 공신력 있는 금융회사를 사칭하거나 재테크 관련 정보로 가장해 불법 도박 사이트 등으로 연결하는 수법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스팸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전송자가 불분명한 전화번호는 수신 거부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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