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달 취업자 98만 2천 명↓...1998년 12월 이후 최대

코로나19 3차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98만 2천 명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581만 8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8만 2천 명 줄었습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때인 지난 1998년 12월 128만 3천 명의 취업자가 줄어든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한 겁니다.

코로나가 재차 확산하면서 취업자는 지난해 12월 62만 8천 명이 줄어든 데 이어 감소 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대면서비스 업종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36만 7천 명, 도소매업은 21만 8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연령 계층별 취업자는 30대에서 27만 3천 명이 줄어든 것을 비롯해 20대는 25만 5천 명, 40대 21만명, 50대 17만 명 등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습니다.

60세 이상도 취업자가 1만 5천 명 줄었습니다.

오인석 [insuko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