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에스제이케이, 사상 최초 파산 사례

코스닥 상장사 에스제이케이, 사상 최초 파산 사례

2020.12.01.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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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에스제이케이, 사상 최초 파산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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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코스닥 상장사가 파산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제이케이는 어제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 제15부는 채권자가 에스제이케이를 상대로 제기한 파산 신청 결과 에스제이케이가 변제능력이 부족해 즉시 변제해야 할 채무를 일반적으로, 계속 변제할 수 없는 객관적 상태에 있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에스제이케이가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감사 의견 거절을 받은 점과 누적 결손이 653억 원에 달하는 점 등으로 미뤄 지급불능 상태로 판단했습니다.

에스제이케이는 파산 선고로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돼 내일(2일)부터 10일까지 정리 매매가 시행되며 상장 폐지일은 오는 11일입니다.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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