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외국인 14거래일 순매수

코스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외국인 14거래일 순매수

2020.11.24.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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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 대선 불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걷혀 투자심리가 밝아지면서 외국인은 1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수 기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죠?

[기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 2.602.59를 갈아치웠습니다.

장중 한때 2,628.52까지 올라 2018년 1월 29일에 세운 장중 사상 최고치 2,607.10도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4% 내린 872.10으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코스피의 쉼없는 상승 이유가 뭘까요?

[기자]
이달 들어 개미투자자의 바통을 이어받은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진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이달 들어 14거래인 연속 매수 우위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천263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도체와 2차 전지 업종 중심으로 순매수를 지속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천938억 원, 228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 대선 불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걷히면서 투자심리가 밝아졌습니다.

앞서 미국 연방총무청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선언하고 바이든 당선인이 부양책 확대를 주장해온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초대 재무장관으로 낙점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3일 연속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 200원 오른 6만7천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전날 기록했던 종가 기준 신고가 6만7천500원을 갈아치웠습니다.

LG화학 주가도 전날보다 6.82%, 5만1천 원 뛰어 79만9천 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전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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