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내년 코스피 역대 최고치 넘어서"

증권사들 "내년 코스피 역대 최고치 넘어서"

2020.11.23. 오전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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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은 내년에 코스피가 현재 기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사 13곳이 연간 전망 보고서에서 제시한 2021년 코스피 목표 지수 또는 예상 범위 상단은 최저 2,630에서부터 최고 3,000에 이릅니다.

모두 코스피 사상 최고치인 장중 2,607.10, 종가 2,568.54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 셈입니다.

목표치로 가장 높은 3,000을 제시한 흥국증권은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은 3% 중후반 수준이 유력하고 코스피 기업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38%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1,960∼2,630 박스권을 예상해 가장 낮은 목표치를 제시한 DB금융투자는 미국을 위시한 주요국에서 최고 수준의 기업 부채와 최저 수준의 재정수지를 기록하며 민간 투자와 정부 지출이 악화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증권사들이 전망한 내년 코스피 목표치는 대체로 2,700∼2,900 사이입니다.

NH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 등 가장 많은 증권사가 코스피 목표치를 2,800대로 제시했고 2,700대를 목표치로 잡은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입니다.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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