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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4번 외식에 만 원 할인"...재개된 외식 쿠폰, 유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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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4번 외식에 만 원 할인"...재개된 외식 쿠폰, 유의점은?

2020년 10월 30일 13시 2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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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차수 / 홍대 고깃집 운영 : 보통 한 오후 6시 정도면 가게가 만석인데 지금은 저녁 8시가 돼도 손님이 거의 뜨문뜨문 들어오다시피 합니다.]

코로나19로 손님 줄어서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분들 참 많죠.

경제와 방역, 두 마리 토끼 잡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외식·여행 할인 쿠폰 발행이 다시 시작됩니다.

주의할 부분 짚어봤습니다.

외식 쿠폰, 현금 사용은 안 됩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써야 하고 식당에 가기 전에 카드사가 휴대전화로 보낸 안내 문자대로 '이벤트 응모'도 꼭 해야 하는데요.

KB국민과 NH농협, 롯데와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그리고 2만 원 이상 카드결제.

이 두 가지 기억하셔야 합니다.

이 조건에 맞게 세 번 결제하면 네 번째 결제에서 만 원을 할인해주는데, 나중에 통장에 현금이 들어오거나 대금 결제 때 할인받는 방식입니다.

2만 원이든 20만 원이든 '외식 한 번'으로 계산되고 할인액도 같으니까 각자 결제액만 2만 원 이상이라면 '더치페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겠죠.

외식 횟수 계산은 카드사별로 이뤄지는데요.

카드사별 한 사람이 하루 두 번, 같은 업소에서는 하루 한 번만 실적으로 인정되고요.

지난 8월 쿠폰 행사 중단 전 이용했던 실적도 횟수에 들어갑니다.

쿠폰 규모는 330만 장 수준입니다.

일반 음식점과 패스트푸드점, 제과점, 커피 전문점에 유흥업소만 아니면 술집도 가능한데요.

백화점이나 할인점, 쇼핑몰은 직영매장은 적용되고, 수수료 매장은 매출 확인이 어려워 제외됐습니다.

배달원을 통한 직접 카드 결제는 실적에 포함되지만 '배달앱' 결제는 외식 횟수 계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재식 /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 : 신용카드사에서 배달앱을 별도의 외식업으로 분류하지 못하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고, 배달앱 매출 비중에서 일부는 외식업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을 통한 배달까지 같이 잡혀서 온전히 인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여행 쿠폰은 여행 상품과 숙박 할인으로 구분되는데요.

각종 체험활동 할 수 있는 농어촌 연계 여행 프로그램, 이용 금액 30%에 6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숙박은 다음 달 4일부터 숙박예약 누리집 27곳을 통해서 7만 원 이하 숙소는 3만 원, 7만 원이 넘으면 4만 원의 할인권을 주고 예약과 동시에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우려도 나옵니다.

내수 진작 캠페인으로 식당과 관광지에 사람이 몰리는 게 코로나19 재확산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건데요.

정부는 그래서 쿠폰 행사 기간 더 철저한 방역 점검을 강조합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지난 28일) : 관광, 외식업계가 더욱 철저하게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중단, 예약취소 또는 연기가 가능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식사 전·후로 마스크 잘 쓰고, 배달이나 포장 활용하고, 좌석 간 거리 2m 유지하고, 음식은 최대한 덜어 먹기.

생존이 절실한 자영업자 도우면서 혹시 모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모두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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