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의 거목' 타계...삼성 지배구조 큰 변화 없을 듯

'재계의 거목' 타계...삼성 지배구조 큰 변화 없을 듯

2020.10.25.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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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장원석 앵커
■ 출연 : 이광엽 /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은 재계의 거목이면서 한국 경제 도약의 산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경제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이건희 삼성 회장의 타계 소식,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광엽 기자,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에 전해진 이건희 회장의 타계 소식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 삼성 그룹, 그리고 가족들은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을까요?

[기자]
오늘 오전에 긴급히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급히 삼성 측 임원들하고 통화를 해봤는데 급히 회사에서 연락을 받고 회사로 가고 있다는 답변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했다기보다는 아마도 사망 소식을 오늘 아침에 듣고 급히 장례 등 여러 가지 준비에 착수하는 모습이었고요.

특히 장례식장 삼성의료원에서는 예를 들면 집합금지명령으로 50명선을 지켜야 되지 않습니까, 코로나19 때문에. 그래서 그러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과연 50명을 어떻게 제한할지, 그다음 외부 조문객은 어떻게 받을지 거기에 대해서 상당히 숙의를 오랫동안 하는 모습이었고요.

다만 가족들은 아마도 어젯밤부터 이건희 회장이 위중하다, 그런 소식을 듣고 병원에서 급히 모여서 대비를 한 모습입니다.

특히 임종 때는 부인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부회장, 딸 이부진, 이서현 씨 등 가족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운명하셨다는 그런 소식입니다.

[앵커]
임종할 때는 가족들이 쳐다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어갔군요. 간소화한 장례를 치르겠다고 밝혔어요. 가족장으로 치른다고요?

[기자]
네, 가족장으로 치르겠다는 거고요. 지금도 조화라든지 그런 걸 보내는 분들이 있는데 그걸 다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조화 일체는 받지 않겠다.

다만 조문은 어떻게 할 것이냐.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큰 발자취를 남긴 분이기 때문에 사실 정계라든지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계 다양한 인사들이 사실 조문을 안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만약에 중요한 분들이 오시면 조문은 선별적으로 받겠다.

그건 어쩔 수 없지 않느냐. 다만 그러면 집합금지명령 50명선으로 제한이 되는데 지금 친인척만 해도 사실 그 안에 수십 명이 장례식장 안에 있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마 외부 조문객들이 오시면 순차적으로 외부에서 기다렸다가 한 분씩 입장시켜 나가면서 그러면서 차분하게 장례를 엄수할 수 있는 그런 준비에 굉장히 골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지금 이 기자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코로나19 상황도 함께 있고요. 그리고 가족장으로 치르기 때문에 전현직 임직원이라든지 아니면 친지들만 제한적으로 조문을 받게 될 것 같은데.

[기자]
다만 조문 관련해서는 지금 삼성 내부에서는 삼성 임원들은 어떻게 할 것이냐. 수십 년간 삼성그룹을 이끌면서 굉장히 중요한 임원들을 많이 배출했고 또 경영자도 많이 배출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임원들을 다 포함할 수는 없고 현재로서는 전현직 사장들만 일단은 조문을 받는 방안으로 현재로서는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이건희 회장이 오늘 별세를 했는데 지난 2014년이었습니다. 꽤 오랜 시간을 병원에서 투병했죠?

[기자]
6년 5개월 동안 투병 생활을 했습니다. 지난 2014년 5월, 앞에도 잠깐 리포트에서 보셨지만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지셨죠. 그러자마자 바로 인근에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이 됐습니다.

당시의 과정을 제가 최근에 들은 바로는 평소 매뉴얼대로, 만약에 회장이 쓰러지시면 그러면 어떻게 모실 거냐를 놓고 그전에도 폐암 투병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인근 병원으로 우선 옮긴다, 그리고 나서 나서 급히 치료하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한다는 거였거든요. 그렇게 해서 삼성서울병원에서 6년 5개월 동안 누워 계시면서 치료를 받았죠.

최근은 아니지만 얼마 전에 한번 이건희 회장의 상태가 어떠시냐, 제가 물어봤는데 삼성의 고위 관계자 얘기로는 사실 생각했던 것보다도 여러 건강 수치가 나쁘지 않다.

그러니까 처음에 입원했을 때보다 예를 들면 혈압이라든지 여러 신체건강지수가 오랫동안 누워 계셨지만 나쁘지 않다. 일부는 호전된 면도 있다. 그렇게 말을 했거든요.

물론 집중적으로 의료진이 24시간 지켜보면서 계속 집중적으로 재활치료도 하면서 이렇게 했기 때문에 가능한 얘기고, 또 그만큼 본인의 투병 의지도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러면 이건희 회장이 누워 계실 때 인지능력은 어떠냐. 과연 다 알아보고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느냐. 그거는 삼성 측에서도 확인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알 수도 있지만, 또 알지도 못하는 게 그만큼 의사 표현을 못하는 거죠. 하지만 점차 조금씩 나빠지지 않고 좋아지고 있다.

그래서 사실 생각보다는 더 오랫동안 사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삼성 관계자들도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삼성 관계자들도 오늘 아침에 비보를 듣고 달려간 것을 보면 삼성 측도 이렇게 운명하실 거로는 오늘 충분히 예상했다고 보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앵커]
78세였습니다. 타계 당시 78세. 6년 전에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을 당시에는 72세. 그때도 굉장한 고령이었는데 당시에도 여러 가지 말들이 많았어요. 사망설 오보도 있었고요.

그 이후에 병세를 회복하면서 삼성의 이승엽 선수가 홈런을 쳤을 때 두 눈을 크게 떴다, 이런 얘기도 있었고, 이후에 말씀하신 것처럼 의사소통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계속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늘 유명을 달리했는데 최근에 건강이 나빠진데 있어서 가족들이 지속적으로 병문안도 했을 것으로 전해집니까?

[기자]
전에 제가 듣기로는 이재용 부회장도 지속적으로 병문안을 해왔고요. 그다음에 특히 오랫동안 같이 지냈던 삼성의 고위 임원들 한번씩 가서 보고도 했다고 그럽니다.

중요한 내용에 대해서는 보고도 하고, 다 보고할 수는 없겠죠, 당연히. 그런데 굉장히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보고도 하고. 물론 이건희 회장이 누워계시면서 인지능력을 보였느냐?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의사표현을 한 건 아니고 아무튼 중요한 현안, 또 귀는 열렸을 수도 있다, 이건희 회장이. 귀는 열려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보고를 하면 알아듣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도 있죠.

왜냐하면 오랫동안 삼성을 지켜왔고 이병철 회장에 이은 2세 경영인으로서 괄목상대할 만큼 발전을 이루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건희 회장 없이 지금의 삼성을 얘기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삼성의 주요 현안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굉장히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가서 말씀도 드리고 그게 또 의무라고 생각을 하고요. 간간이 했다는 후문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 중에서 2세대 경영에 이어서 굉장한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건희 회장인데요. 말씀드린 것처럼 재계의 거목이라고 불릴 정도로 성과가 굉장하죠?

[기자]
그렇죠. 특히 삼성의 3개 품목을 말하라고 하면 반도체, 그다음에 스마트폰, 가전이지 않습니까. 가전도 원래 가전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그걸 빼놓고 얘기하더라도 특히 반도체는 놀라운 거죠.

반도체는 그야말로 황무지에서, 물론 조그만 회사를 인수해서 시작을 했지만 황무지에서 시작을 했고 또 이건희 회장이 당시에 이사였거든요, 삼성의.

그래서 이사였는데 본인의 사재도 털어서 한국반도체라는 회사를 인수를 했었고 그 이후에 결국은 반도체가 앞으로 미래 경영의 화두다. 그리고 앞으로 이거를 반드시 발전시켜야지만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오로지 그런 일념과 집념을 가지고 오늘의 삼성을 일궜다고 봐야 되죠. 지금 아시다시피 삼성은 메모리 분야에서는 단연 1등 기업입니다.

지금 하이닉스 같은 경우도 물론 메모리 분야에서 큰 기업지만 지금 한 5위 정도의 규모거든요. 최근에 그래서 인텔 메모리 쪽을 인수하겠다고 하는 게 삼성에 이어서 2위로 가겠다는 계산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삼성은 지금 메모리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고요. 그 씨앗을 뿌린 분이 바로 이건희 회장이라고 봐야 되죠.

또한 스마트폰은 멀쩡한 휴대폰도 불량률이 10% 넘게 이렇게 나오니까 한 15만 대를 다 모아놓고 불에 태우고 화형식까지 하고 그걸 논란에 공개를 했었죠.

그때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걸 공개를 한 거죠. 앞으로 불량은 절대 안 된다. 그래서 1.5류도 안 되고 2류도 안 되고 3류도 안 된다.

오로지 큰 변화를 해야지만이 우리가 1류로 갈 수 있다. 그런 얘기를 꾸준히 해왔죠. 이건희 회장이. 그래서 그야말로 혁신, 변화 그런 것 아니면 절대 1류 기업이 될 수 없다.

그래서 얼마 전에 발표된 거죠. 세계 브랜드 가치를 조사했더니 삼성이 , 1위는 애플이고요. 삼성이 세계 5위를 했습니다. 세계 5위를 한 것은 정말 놀라운 거죠.

거기에 구글도 들어가 있고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오늘날 세계 5위 브랜드를 그야말로 이름 없이 한국의 작은 가전 기업이었던 삼성전자를 반도체와 스마트폰, 그다음에 가전 이 삼두마차가 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죠.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이건희 회장은 선친인 이병철 초대 회장 못지않게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어서 양보다는 질, 그리고 아내 빼고는 모두 바꾸자, 이런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 현재까지 삼성그룹을 이끌어왔습니다. 그런데 이건희 회장도 어둠이 있었습니다. 건강 쪽으로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1990년대 후반에 폐암 수술도 있었고요.

그리고 불법 승계 문제 때문에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도 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건강과 그다음에 사법 처리 이 두 가지 측면에서 그림자가 많았습니다. 특히 사법처리 면에서 보면 에버랜드 시비 사건이었죠. 그때 2009년.

그때 관련해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이 돼서 고초를 치렀죠. 하지만 형 확정 뒤 넉 달 만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이유로 특별사면을 받았습니다.

사법 처리는 그렇게 해서 일단락은 됐지만 그러나 오랜 삼성의 어두운 면이죠. 특히 정경유착 문제, 그다음에 비자금 문제. 그다음에 또 이병철 회장로부터 넘겨 받은 과정에서의 경영권 불법 승계 문제, 이런 그림자가 이건희 회장의 뒤를 계속 따라다녔습니다.

특히 경영 세습과 관련해서는 이병철, 이건희, 이재용 이렇게 3세 경영 체제까지 왔는데 그래서 그 문제 때문에 얼마 전이죠. 이재용 부회장이 더 이상 삼성은 4세 경영은 없다, 그렇게 선언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게 또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또 이건희 회장은 이병철 회장과 마찬가지로 아시다시피 무노조 경영을 오랫동안 지켜왔습니다.

물론 그거를 대외적으로 명문화해서 밝힌 건 아니지만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절대 노조는 안 된다. 그래서 노조 탄압 이슈가 수십 년 동안 끊임없이 삼성을 뒤따라다녔고요.

그래서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의 새로운 뉴삼성을 선언하면서 앞으로 삼성도 노조를 포용해서 가겠다. 그렇게 해서 준법경영을 철저하게 해내겠다. 그렇게 약속을 했고 또 그걸 하나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삼성의 주요 계열사별로 준법감시위원회가 설치돼 있는데요. 그 준법감시위원회가 이런 노사 상생, 그다음에 경영권 불법세습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이러한 여러 가지 견제장치, 이런 역할들을 지금 하고 있고 앞으로도 상당히 강화해서 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이 기자께서 말씀해 주신 준법감시위원회. 아무래도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관련해서 재판부의 요청에 수긍을 한 건데요. 이제 내일입니다.

내일이면 다시 시작된다고 하고 삼성그룹 측도 이 와중에 이건희 회장이 타계를 하고 여러 가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 지배구조 변화라든지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기자]
그것이 이건희 회장 타계 이후에 가장 큰 관심사일 텐데요. 현재의 삼성의 지배구조로 보면 당장은 큰 변화는 없을 듯합니다.

현재 지배구조는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재용 부회장, 삼성물산, 삼성생명, 그다음 삼성전자 이러한 연결고리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문제는 지금 이건희 회장이 타계하셨기 때문에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어떻게 할 것이냐. 이건희 회장도 삼성전자 지분도 갖고 있고 특히 삼성생명 지분을 20% 이상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하면서 지금까지 경영 불법 승계 문제가 지금까지 계속 문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어쨌든 지배구조는 현재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큰 틀로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현재 이재용 체제가 이걸 굳건히 하고 있는 모양새거든요. 다만 이건희 회장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문제는 엄청난 상속세를 어떻게 낼 것이냐.

현재로서는 상속세가 업계에서는 10조 원을 넘을 것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러면 사실 이재용 부회장이 그 10조를 다 갖고 있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면 10조 원이라는 돈이 어마어마한 돈인데.

이번에 하이닉스가 이번에 인텔에 어마어마한 큰 회사, 반도체의 선구자로 불리는. 인텔의 메모리 반도체 부분을 인수하는 데 10조 원이 들었거든요.

10조 원 조금 넘었는데 이걸 만약에 상속세로 낸다고 하면 어마어마한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러면 이 10조 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이건희 회장이 갖고 있는, 상속세를 이재용 부회장이 내야 되는 거니까요. 이재용 부회장이 가지고 있는 걸 팔 수밖에 없죠. 그러면 과연 어떤 지분을 내다 팔 것이냐.

그러면 현재 세법은 10조를 다 내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예를 들면 일정 부분은 내고 5년이든 얼마든지 간에 몇 년 동안에 걸쳐서 나눠 낼 수 있지만 예를 들면 산술적으로 5년만 해도 연간 2조씩 되지 않습니까?

그렇게만 계산해도. 사실 굉장히 큰 부담이죠. 그래서 상속세를 어떻게 낼 것이냐는 앞으로도 큰 숙제가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배구조도 물론 불확실한 면이 있지만 그러나 하여튼 앞에 말씀드렸다시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체제를 만들어놨기 때문에, 합병을 통해서.

그렇기 때문에 이게 큰 흔들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당분간은 계속 삼성을 어떻게 더욱더 확고한 그러한 거버넌스로, 지배구조 체제로 갈 것이냐 하는 것은 이재용 부회장의 큰 숙제죠.

[앵커]
오늘 오전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유명을 달리했다 소식이 들려왔고요. 관련한 의미와 앞으로 삼성그룹의 전망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이광엽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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