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곳 중 3곳, 2년간 온실가스 10% 이상 감축"

"대기업 10곳 중 3곳, 2년간 온실가스 10% 이상 감축"

2020.09.29.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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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 10곳 중 3곳이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년 전보다 1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 명세서를 제출한 기업 200곳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7년 매출 1억 원당 25.3t에서 지난해 24.7t으로 2.4% 줄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10% 이상 줄인 곳은 모두 67곳으로, 조사 대상 기업 10곳 중 3곳이 배출량을 두 자릿수 이상 줄였습니다.

특히 에너지 업종은 2017년 매출 1억 원당 236.2t에서 2019년 144.3t으로 38.9%를 줄여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어 운송과 생활용품, 유통, 식음료 등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정보통신·전기전자와 철강, 통신(5.4%) 등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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