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주택 수급 양호...전·월세 시장 안정될 것"

"올해 하반기 주택 수급 양호...전·월세 시장 안정될 것"

2020.08.10.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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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임대차 3법 통과로 인해 전·월세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데 대해 올해 하반기 이후 주택 수급이 양호해 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보도참고자료에서 임대차 3법 시행 전 규제회피 등으로 서울 주간 전셋값 변동률이 상승하는 등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법 시행 이후 제도가 정착됨에 따라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주간 전세가 변동률은 지난달 셋째 주 0.12%에서 마지막 주 0.14%에 이어 지난주에는 0.17%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집주인들이 임대차 3법 시행을 앞두고 신규 전·월세를 높은 가격에 내놓은 결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이제는 임대차 3법이 시행된 만큼 기존 계약 갱신에 5% 상한이 적용돼 인상률이 제한됨에 따라 임대차 시장은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토부는 이어 오는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11만 가구 정도로 예년보다 17% 많은 수준이며, 서울도 2만3천 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수급 전망은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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