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한국판 뉴딜, 규제혁파·제도개선 함께 추진"

홍남기 "한국판 뉴딜, 규제혁파·제도개선 함께 추진"

2020.07.14.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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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정투자가 중심인 한국판 뉴딜에서 규제 혁파와 제도 개선 과제도 함께 추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보고대회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재정투자라는 마중물을 토대로 민간이 대규모 투자와 새 산업을 일으키는 화답의 펌프질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디지털 뉴딜'에 대해 2025년까지 58조 원을 투자해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디지털이라는 옷을 입히는 것이라며 디지털, 네트워크, AI(인공지능) 생태계를 강화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며 SOC를 디지털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린뉴딜'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73조를 투자해 일자리 66만 개를 창출하겠다며 도시 공간 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과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대,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용 안전망 강화'에 대해선 사람 투자를 강화해 미래 고용시장 재편에 맞춰 AI 소프트 인재, 녹색 기술인재를 집중 양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 여부는 협업과 실행에 달렸다며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도록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설치하고 관계장관회의를 여는 등 협업 강화에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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