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산업안정기금, 대한항공에 지원하기로

기간산업안정기금, 대한항공에 지원하기로

2020.07.02.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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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항공이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을 받을 전망입니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오늘(2일) 6차 회의를 열고 항공업의 자금 지원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심의회는 하반기에 1조 원의 자금이 필요한 대한항공이 기금 지원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대한항공이 자금 지원을 신청하면 세부 지원 조건을 심의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엔 현재 인수·합병 과정이라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구체적인 자금 지원 수요가 파악되는 대로 심의하기로 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에 대해선 정부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을 우선 검토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심의회는 또 코로나19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하면서 코로나19 이전부터 경영난에 허덕인 쌍용자동차는 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두희[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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