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구, 비수도권 사상 첫 추월...20대 직장·학교 찾아 서울로

수도권 인구, 비수도권 사상 첫 추월...20대 직장·학교 찾아 서울로

2020.06.29.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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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인구가 처음으로 비수도권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10∼20대 젊은 연령층이 직장과 학교를 찾아 지방에서 서울로 이동한 영향이 컸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 이동과 향후 인구 전망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수도권 인구는 2,596만 명으로 비수도권 인구 2,58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통계청이 보유한 1970년 이후 인구통계에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전반적인 인구 감소에도 수도권 집중도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넘어서는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습니다.

비수도권 인구의 수도권 이동을 연령대별로 보면 10대와 20대의 수도권 유입이 최근 20년간 지속되고 있습니다.

영남과 호남에 살던 10∼20대가 학교나 직업을 찾아 혼자 서울로 이동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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