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제주항공, 거래종료일 앞두고 나란히 주총

이스타항공·제주항공, 거래종료일 앞두고 나란히 주총

2020.06.26.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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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합병이 안갯속에 휩싸인 가운데 두 회사가 오늘 주주총회를 엽니다,

이스타항공은 오늘 오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발행주식 수를 1억 주에서 1억 5천 주로 늘리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안과 신규이사 3명, 신규감사 1명 선임 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29일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관련 인수 종료 시점을 앞두고 업계에서는 오늘 주총이 제주항공에 압박을 주는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그동안 수차례 제주항공에 신규 임원 명단 제출을 요청했지만, 제주항공은 거래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 신규 임원 명단 제출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제주항공도 오늘 제주 시리우스호텔에서 주총을 열고 김이배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입할 예정입니다.

오늘 주총에서 이스타항공 인수 마무리 시점을 앞둔 만큼 김 대표가 이스타항공 인수에 대한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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