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WTO 사무총장직 입후보 선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WTO 사무총장직 입후보 선언

2020.06.24.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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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출마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 본부장이 WTO 차기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하기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보호무역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공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 측 인사의 입후보가 필요하며, 이런 조치가 우리 경제와 국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통상 전문가인 자신의 경험을 살려 WTO의 역할과 기능을 복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나라는 1994년과 2012년, 두 차례 WTO 사무총장직 후보를 냈지만, 최종 선출에는 모두 실패했습니다.

유 본부장이 후보자로 지명되면 3개월 동안 16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나머지 2개월 동안 후보자를 1명으로 압축하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김태민[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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