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감천항 1, 3부두 26일까지 폐쇄...곧 대책 발표"

해수부 "부산 감천항 1, 3부두 26일까지 폐쇄...곧 대책 발표"

2020.06.23. 오후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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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국적 선박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집단 확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감천항 1부두와 3부두가 오는 26일까지 잠정 폐쇄됩니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기자 브리핑에서 "감천항에 있는 7개 부두 가운데 냉동 수산물을 취급하는 1, 3부두를 오는 26일까지 잠정 폐쇄하고 방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1, 3부두를 제외한 다른 감천항 부두와 부산항의 나머지 부두는 정상 운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국장은 "기본적으로 하역 작업을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최근 기온 상승과 작업 여건상 마스크 착용 지침을 철저하게 지키지 못한 부분이 일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국장은 "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대책과 조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서 시행하려고 한다"면서 "단기 대책은 늦어도 2∼3일 내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명신[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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