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나이스신용평가·서울신용평가 '기관주의' 제재

금감원, 나이스신용평가·서울신용평가 '기관주의' 제재

2020.06.15.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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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나이스신용평가와 서울신용평가에 대해 '기관주의' 제재를 내렸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2018년 A사의 회사채와 기업어음 등 신용평가 5건을 진행하면서 정부 지원 가능성' 평가 지표를 측정할 때 지원 주체인 한 지방자치단체의 최종 신용등급이 아닌 자체 신용도를 적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체 신용도는 최종 신용등급을 결정하기 전 단계로 지자체의 자체 채무 상환 능력만을 반영한 신용도입니다.

또한 B사의 회사채와 기업평가 등 신용평가 6건을 담당하면서 미래의 사업·재무 실적 전망을 반영한 등급조정의 상한은 1단계 이내인데도 2단계 혹은 3단계를 상향했습니다.

서울신용평가는 지난해 C사의 기업어음을 평가하면서 '계열사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 지표 측정을 신용평가법상 정해지지 않은 기준을 활용한 점을 지적받았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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