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 10년 만에 지방 앞질러"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 10년 만에 지방 앞질러"

2020.06.15.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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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청약 경쟁률이 10년 만에 지방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는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40.7대 1로 지방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지방을 앞지른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올해가 처음입니다.

올해 전국 청약 아파트 130곳 가운데 경쟁률이 100대 1 이상인 곳은 16곳으로, 이 가운데 12곳이 수도권이었고 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평균 99.3대 1로 100대 1에 육박했습니다.

서울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공급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희소가치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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