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동차부품산업 5천억 규모 상생특별보증 신설

정부, 자동차부품산업 5천억 규모 상생특별보증 신설

2020.05.28. 오전 11: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부품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업계와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5천억 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만들어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과 보증 한도가 소진돼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자금을 공급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별보증은 완성차와 정부가 200억 원씩, 지자체가 50억 원을 공동 출연한 것을 토대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규모를 더해 5천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원 대상 부품업체들은 보증받은 금액만큼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자동차 수요 뒷받침을 위해 공공부문의 업무용 차량 구매를 3분기까지 90% 이상으로 앞당기고 시장 수요가 많은 전기화물차 지원 규모도 기존보다 2배 많은 만천 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