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락으로 휘발유 가격 9주째 하락

국제유가 폭락으로 휘발유 가격 9주째 하락

2020.03.28.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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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이 9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 자료를 보면 이번 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은 전주보다 41.8원 내린 1L에 천340.5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락 폭도 5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지난주보다 확대됐습니다.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35.7원 내린 1L에 천524.2원이었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52.2원 내린 천373.9원을 나타냈습니다.

상표별로 보면 SK에너지가 1L에 천443.1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 저렴한 자가상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L에 천409.6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45.3원 급락한 천237.4원이었습니다.

이번 달 들어 국제유가가 50% 이상 폭락하면서 국내 기름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석유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석유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이번 달 넷째 주에도 두바이유가 3달러 하락해 1배럴에 2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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