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하 여행사 안내문 논란...하나투어 "우리와 무관"

대통령 비하 여행사 안내문 논란...하나투어 "우리와 무관"

2020.03.13. 오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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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연계된 한 여행사가 신종 코로나에 따른 재택근무를 알리는 안내문에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써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한 여행사의 닫힌 출입문 위에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인 '문재앙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재택근무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안내문 아래에는 '하나투어 역삼 이마트점' 이라는 문구도 포함됐습니다.

사진이 확산하자 하나투어는 해당 여행사는 직영 대리점이 아닌 하나투어 여행상품을 팔기로 계약한 별도 사업자라며 자사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해당 여행사에 연락해 안내문을 철거토록 했으며, 소속 직원이 아니라 징계를 취할 수는 없지만, 본사 차원에서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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