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융권 콜센터 밀집도 절반 낮춰야"

금융당국 "금융권 콜센터 밀집도 절반 낮춰야"

2020.03.13.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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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금융권 콜센터 밀집도를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권 협회는 오늘(13일)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지침을 금융권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사업장 내 여유 공간이 있는 경우, 한 자리씩 띄어 앉거나 지그재그형 자리 배치를 통해 상담사 사이 거리를 1.5m 이상 확보하도록 하고, 칸막이 높이는 60cm 이상이 되도록 했습니다.

또 사업장 내 여유 공간이 부족한 경우는 교대근무나 분산근무, 재택근무 등을 통해 공간을 확보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특히 콜센터 공간에 대해서는 주기적 방역 조치와 직원들의 고용, 소득 안정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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