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재난기본소득 검토했지만 여러 문제 있어 동의 어렵다"

홍남기 "재난기본소득 검토했지만 여러 문제 있어 동의 어렵다"

2020.03.10. 오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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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당 지방자치단체장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제안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세계경제기구에서 현금 직접 지원을 권고하고 있고 여당 내 도지사들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제안하고 있다"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 질의에 "저희도 검토해봤으나 여러 장점도 있지만 여러 문제도 있어서 쉽게 동의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우리 경제성장률에 코로나19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고심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지금 2차 추경을 말할 상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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