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일부터 공매도 제한 강화"

홍남기 "내일부터 공매도 제한 강화"

2020.03.10.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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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안 장세에서 공매도 거래가 과도하게 커지자 홍남기 부총리는 앞으로 석 달간 공매도 제한을 강화하고 거래금지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일부터 '공매도 과열 종목'을 지정을 더 쉽게 해 거래를 제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관계장관회의에서 시장안정조치로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도를 일시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며 "세부 내용은 오늘 장 종료 후 금융위원회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폭락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주로 이용하는 공매도 거래 규모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정도로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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