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 첫 진출...신세계는 탈락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 첫 진출...신세계는 탈락

2020.03.09.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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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 터미널 면세 사업권 입찰에서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현대백화점 면세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 면세점까지 4개사가 모두 입찰에 참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패션 등을 취급하는 DF7 사업권은 현대백화점면세점에 돌아갔습니다.

이 구역은 현재 신세계면세점이 운영하는 곳으로 신세계면세점은 이 구역 사업권을 잃게 된 겁니다.

주류와 담배를 파는 DF3·DF4 사업권을 두고 경쟁을 벌인 호텔신라와 호텔롯데는 DF3는 호텔신라, DF4는 호텔롯데가 각각 나눠 가졌습니다.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인천공항 진출을 위해 가장 높은 입찰가를 써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유찰됐던 2개 사업권에 대해서는 다시 공고할 예정입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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