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2천 달러...4년 만에 감소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2천 달러...4년 만에 감소

2020.03.03.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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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달러 기준으로 4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와 연간 국민소득 잠정치'를 발표하고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2천47달러로 전년 3만3천434달러보다 4.1%, 천387달러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감소하기는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해 1인당 국민 소득 감소에는 경기 부진으로 인한 저 성장과, 저물가에 원화 약세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명목 GDP는 1천914조 원으로 전년에 비해 1.1% 성장했습니다.

명목 성장률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0.9% 이후 21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명목 GDP 성장률 둔화는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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