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유휴자산 매각 자문 요청서 발송

한진그룹, 유휴자산 매각 자문 요청서 발송

2020.02.27.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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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경영권이 달린 한진칼 주주총회를 한 달 앞둔 가운데 한진그룹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한진그룹은 최근 유휴 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매각 자문 제안 요청서를 부동산 컨설팅사와 회계법인, 증권사 등 12곳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매각 대상 유휴자산은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땅과 건물, 왕산레저개발 지분,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와 건물입니다.

앞서 한진그룹은 지난 6일과 7일에 대한항공과 한진칼 이사회를 열고 비수익 유휴 자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진그룹은 다음 달 24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후보 회사를 선정한 뒤 최종 주관사를 정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윌셔그랜드센터와 인천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등도 사업성을 검토한 뒤 구조 개편의 방향을 정할 계획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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