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 탓에 전 세계 카드사기 33조 원

'다크웹' 탓에 전 세계 카드사기 33조 원

2020.02.18. 오후 2: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 2018년 전 세계 카드사기 규모가 278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3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3년 137억 달러와 비교하면 5배 이상 규모가 커진 겁니다.

한국은행은 보고서에서 비밀 웹사이트인 '다크 웹'에서 얻을 수 있는 개인정보가 늘면서 계좌 탈취와 사기가 이같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크웹'은 IP 주소 등을 추적하기 어려워 음란물이 유통이나 마약, 무기 밀매가 이뤄지는 등 범죄의 온상으로 여겨집니다.

보고서는 또 최근 전 세계 주요국에서 도입되고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카드사기 확대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최근 급증하는 계좌이체 사기나 신종사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정비하고 소비자 피해보상 등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