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타다 무죄' 탄원서 법원에 제출

쏘카, '타다 무죄' 탄원서 법원에 제출

2020.02.14.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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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공유서비스 '타다'의 위법성에 대한 법원의 선고를 앞두고 타다의 모회사인 '쏘카'가 스타트업 대표들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쏘카는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스타트업 대표와 일반시민 등 280여 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웅 쏘카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탄원서에는 타다의 혁신이 범죄가 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기술 발전을 통한 새로운 공간과 시간을 기존 이익단체를 위해 가두는 것은 과거에 머무르겠다는 뜻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쏘카는 앞으로도 서명운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추가 서명을 받은 뒤 탄원서를 국회에도 제출할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열린 타다 관련 결심공판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와 타다 운영사인 VCNC의 박재욱 대표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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