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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타거나 세탁기에 돌리는 등으로 손상돼 폐기된 화폐 규모가 10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폐기한 손상 화폐는 모두 6억 4천만 장, 4조 4천억 원어치로 이를 쌓으면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높이의 117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폐기 화폐의 대다수는 지폐로 만 원권이 절반 이상인 54%를 차지했고 천 원권과 5천 원권, 5만 원권의 순이었습니다.
돈이 손상된 이유로는 화재가 11억 5천만 원어치로 가장 많았고, 장판 아래 두는 등 잘못 보관한 경우가 10억 7천만 원, 실수로 세탁기에 돌린 경우도 3억 9천만 원어치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한국은행 화폐교환 창구에서 바꿔 간 손상 화폐는 모두 7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억 6천만 원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화재 등으로 지폐가 불탔을 때 원래 면적의 4분의 3 이상이 남아있으면 전액 새 돈으로 바꿔주지만 5분의 1가 채 안 되면 바꿔주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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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지난해 폐기한 손상 화폐는 모두 6억 4천만 장, 4조 4천억 원어치로 이를 쌓으면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높이의 117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폐기 화폐의 대다수는 지폐로 만 원권이 절반 이상인 54%를 차지했고 천 원권과 5천 원권, 5만 원권의 순이었습니다.
돈이 손상된 이유로는 화재가 11억 5천만 원어치로 가장 많았고, 장판 아래 두는 등 잘못 보관한 경우가 10억 7천만 원, 실수로 세탁기에 돌린 경우도 3억 9천만 원어치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한국은행 화폐교환 창구에서 바꿔 간 손상 화폐는 모두 7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억 6천만 원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화재 등으로 지폐가 불탔을 때 원래 면적의 4분의 3 이상이 남아있으면 전액 새 돈으로 바꿔주지만 5분의 1가 채 안 되면 바꿔주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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