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연간시즌권, 개막 이후에도 환불 가능

프로야구 연간시즌권, 개막 이후에도 환불 가능

2019.12.12.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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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는 팀의 그해 홈경기를 모두 볼 수 있는 프로야구 연간시즌권의 환불이 개막 이후에도 가능하도록 개선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존에 개막한 뒤에는 연간시즌권의 구매 취소와 환불을 못하게 규정한 8개 프로야구 구단의 약관을 고치도록 조치했습니다.

8개 구단은 구매금액의 10%의 위약금 또는 수수료와 이미 진행된 경기의 정상 판매가격을 제하고 남은 금액을 돌려주는 방식 등으로 환불 규정을 고쳤습니다.

프로야구 연간시즌권은 관람석 종류에 따라 5만 원부터 비싸게는 천700만 원까지 가격이 책정돼 있습니다.

원래부터 환불 불가 조항이 없던 SK와이번스와 기아타이거즈는 이번 공정위의 조치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스포츠 관람권 계약해지와 환불 관련 피해를 막고 소비자의 권익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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