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LG화학에 2차전지 투자금 6조 지원

소재와 부품, 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출범한 정부의 공동지원 협의체가 LG화학과 대규모 장기 금융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은 2024년까지 5년 동안 LG화학에 2차전지 관련 시설 투자 자금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조 원을 공급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출범한 협의체가 처음으로 맺은 협약입니다.

협약에 참여한 금융사와 LG화학은 천5백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조정해 2차전지 협력업체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정부와 금융권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결과로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