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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건설사 '당혹'...공은 '재개발 조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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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건설사 '당혹'...공은 '재개발 조합'으로

2019년 11월 26일 21시 5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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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당혹’…공은 ’재개발 조합’으로
정부, 한남3구역 수주전 잡음 불거지자 합동 점검
국토부 "한남3구역, 집값 급등 지역 중 한 곳"
[앵커]
정부가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제동을 걸고 입찰 무효 방침을 밝히면서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공은 재개발 조합으로 넘어갔습니다.

백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6년 만에 재개발 급물살을 타며 부동산 시장에서 최대 이슈로 꼽혔던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들의 과열 수주전에 잡음이 불거졌고 정부는 이곳을 서울 집값 상승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합동 점검반까지 꾸려 불공정 과열 양상에 대해 점검을 진행했는데,

법 위반 사항이 20여 건 나오면서 시공사 선정 입찰 무효와 수사 의뢰라는 칼까지 빼 들었습니다.

[이재평 / 국토교통부 주택정비과장 : 오히려 정비 사업이 더 잘 가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입찰구조로 진행하면 이후 위법사항이 더 명확해져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등 3곳.

해당 건설사들은 내부 법률검토 등을 거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국토부가 수사까지 의뢰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입찰 참여 건설사 관계자 : 모든 일정은 조합을 통해서 시공사가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합에서 향후 일정에 대한 통보가 오면 시공사 입장에서는 그에 맞춰서 업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입찰 전면 무효 결정은 재개발 조합에 달려 있는데, 조합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조합은 일단 오는 28일로 예정된 건설사 합동 설명회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이 국토부와 서울시의 권고안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거부할지에 따라 사업이 상당 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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